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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아토피란?

아토피피부염은 오래 지속되는 만성 피부염으로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납니다. 예로부터 '태열' 이라고 부르는 영아기 습진도 아토피피부염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 병변이 피부에 생기며,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그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게 되고 그 결과 피부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보통 돌 무렵이나 유치원 입학 무렵,사춘기 직전에 그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사회의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의 증가,주거환경의 악화,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로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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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아이가 볼이 빨갛게 트고 태열기가 있는 것 같아요. 아토피 일까요?
     대개 생후 2-3개월부터 생기는 "태열기"라 불리는 영아기 습진이 아토피 증상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으면서 연령대별로 얼굴,몸통,팔다리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특징적인 병변이 자주 반복하면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병력과
         신체검사가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2. 우리 아이가 아토피인데 완치될 수는 없는 건가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더라도 환경 관리와 피부관리 및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해주면 조절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족력이 있거나
          아주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경우,다른 알레르기 증상이 동반된 경우가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세경에는 40~60%,사춘기에는 80~90%가 자연적으로 소실되지만 잘
          관리해 주면 아토피 피부염은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3. 아토피 치료 로션은 독해서 장기간 사용하면 안된다던데 어떤가요?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너무 넓은 면적에 장기간 사용하면 혈액으로 흡수되어 전신적인 부작용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연고나 로션 등 국소스테로이드제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기 학생들의 키가 자라는 데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
          다. 아토피 치료에 피부 관리 및 적절한 약물치료는 필수입니다. 단, 약물의 역가,사용시간,
          사용부위와 기간등을 고려하여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하겠습니다.

아토피 증상

병변의 초기인 급성기에는 주로 가려움증이 심한 흉반성 구진과 수포가 발생하고,굵게 되면 진물이 나오는 삼출성병변으로 변하는데 이때 이차 감염이 흔히 일어납니다. 병변이 진행되어 아급성기에는 찰상,인설이 덮인 구진이 발생하며,만성기에 접어들면 피부가 두껍게 되는 태선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건조증은 아토피피부염에 매우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겨울에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조증이 있는 피부는 장벽기능이 약해져 수분 소실이 잘 일어나며,외부의 자극물질 등이 쉽게 피부 밑으로 침범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임상 양상과 분포는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나이에 따른 증상의 특징

1.유아기
유아기의 경우 생후 2~3개월 이후에 급성 병변으로 시작해,얼굴의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흔히 "태열"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마,두피와 팔다리의 펴지는 부위에 병변이 잘 발생합니다.
2.소아기
사춘기와 성인기에는 소와기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는데,양진이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징후가 흔합니다. 목 부위뿐만 때가 낀 것처럼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으며 목 부위 뿐만 아니라 얼굴이나 손에도 흔히 나타납니다.

악화 요인

1.온도와 습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아주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 환자는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겨울철처럼 추운 밖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올 때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겨울에는 습도가 낮아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2.정신적 스트레스
긴장이나 격한 감정의 변화 혹은 스트레스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영아기와 유아기의 경우 우유,계란,땅콩,콩,밀가루,생선과 같은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흔합니다. 하지만 일부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에서만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 될 뿐이고,시간이 지나면서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자연 소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진단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서는 한국인의 아토피피부염의 진단기준을 아래와 같이 제정하였습니다.
1.주 진단 기준
- 가려움증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및 부위
2세 미만의 환자:얼굴,몸통,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의 습진
2세 이상의 환자:얼굴,목,팔다리가 접히는 부위의 습진
- 아토피 질환(아토피피부염,천식,알레르기 비염)의 과거력이나 가족력
2.보조 진단 기준
- 피부건조증
- 백색잔비늘중(백색비강진, pityriasis alba)(
- 눈 주위의 습진 병변 혹은 색소 침착
- 귀 주위의 습진 병변
- 입술염
- 손,발의 비특이적인 습진
- 두피 인설
- 모공 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습진
- 땀이 날 때 소양증 동반
- 백색피부그림중(백색피부묘기증, white dermographism)
- 단자검사 양성반응
- 혈청 면역글로불린E의 증가
- 피부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

아토피피부염의 검사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따라서 검사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서 시행됩니다. 주로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하지만,환자의 약 20% 정도는 정상 수치를 보이고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아토피피부염은 치료 중에는 호전되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는 상황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 경향이 강합니다. 한 번의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재발하거나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처음에는 열심히 치료를 받다가 나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환자마다 유발 요인이나 악화인자가 조금씩 다르므로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보다는 의사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피부 보습
적절한 피부 보습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목욕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를 하거나,15-20분 정도 욕조에 몸을 담그는 정도가 좋습니다. 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지질층 손상을 초래하므로 몸 전체에 사용하는 횟수는 2~3일 동안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피부 보습제를 발라야 수분 증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도 무턱대고 바르기보다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와 건조도,계절 등에 따라 그 종류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2.국소 스테로이드제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피부염의 기본적인 치료 약제입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항염증 작용,혈관 수축,면역 억제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피부 부위나 상태에 따라 약물의 강도,기체를 달리 사용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기본적으로 작용 강도에 따라 가장 강한 1그룹에서 제일 약한 7그룹(경우에 따라 6그룹)으로 구분되는데,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요구됩니다.그러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약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바르는 약제의 강도가 너무 낮거나 양이 적은 경우,이차 감염이 있거나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때 생깁니다.
3.항히스타민제
아토피피부염의 주증상인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피부를 긁거나 자극하게 되면 피부세포에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더 많이 생기고,이로 인해 피부를 다시 긁고 피부염이 악화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4.국소 면역조절제
국소 면역조절제는 굿소 스테로이드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제로 효과는 중간 강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비슷한, 장기간 사용에도 부작용이 적은 약제입니다. 보통은 2세 이상의 소아,성인의 얼굴이나 목 부위처럼 피부가 약하고 얇은 부위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방

기온이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반대로 낮은 환경,급격한 온도 변화,지나친 목욕과 피부 건조,피부의 감염,자극성 의복류 등 다양한 악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세 미만의 소아의 경우 음식물에 의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검사와 과거력을 통해 확인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음식물을 조절한다면 오히려 영양결핍이 초래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아토피피부염에 미치는 효과는 6세 이상부터 서서히 사라집니다. 이때부터는 꽃가루,집먼지진드기,동물털 등 흡입 항원이 문제가 되므로 이들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

1.목욕
비누는 횟수를 가능한 한 줄여서 가볍게 사용하고,건조하지 않도록 목욕 직후에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보습제를 바릅니다.
2.의복
세척력이 강한 비누와 세제는 세탁 후 옷에 남아 있으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사용을 삼갑니다. 모직이나 나일론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고,새로 산 옷은 먼저 세탁 후 입습니다.
3.손톱
긁으면 더 가려워지므로 손톱을 짧게 깎습니다.
4.운동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땀은 바로 닦아 줍니다.
5.정서적 안정
스트레스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안정을 취합니다.
6.온도/습도
실내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